제목을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...
때가 되면 멋쟁이 제목으로 돌아오겠죠?
온나노코가 칼을 뽑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고...
올해 목표를 너무 빨리 이룬 바람에 좀 더 깔짝여보기로 함...
근데 이제 좀 더 깔짝이는게 너무 커져버려서 사업자 내고 안전인증까지 받아야 하는....
돈 백 깨지면 다행인 취미생활에 발을 들여보자 야호~
근데 이거 짱구 굴리는데 댁알이 터질뻔함
남들은 향수를 얼마나 좋아하는거임??????
사람들이 왜 기를 쓰고 돈내고 공방에서 과외 받거나 대행을 맡기는지 알겠어요
근데 난 대행에 돈 쓸 정도로 향수 안 좋아해서 스스로 해내기로 함
(안되면 돈버리고 공부한 셈 쳐야지 뭐)
우선 필요한 것
1) 향료 및 기타 부재료
이건... 무 써는 김에 풀세트로 장만 할 생각...
간지나잖아요
통장은 아프겠지만
내 마음도 찢어지겠지만
2) 사업자 등록
화장품으로 분류되지 않으면 일반 사업자만 있어도 되는듯?
내가 생산할 건 향수/바디코롱이 아니라 섬유향수(=패브릭 스프레이)라서... 화장품 제조업 등록이 필요 없다.
플러스 알파로 통신판매업 등록이 필요...
트위터에서 향수 파는 사람들 왜 다 섬유향수만 하나 했더니... 향수/바디코롱으로 허가 받으려면 뭐가 훨~~씬 빡빡함... 관련 학과 졸업도 해야한대서... 근데 이게 맞지... 사람한테 닿는 화학물질인데....
섬유향수
ㄴ 환경부 관할이며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름 / 반드시 시험전문기관에 의뢰하여 제품의 적합성을 시험검사받고 그 결과를 화학제품관리시스템에 신고 한 후에 유통 · 판매 해야한다.
뭐... 사업자 등록에 돈 드는건 아니니 공부하는 셈 치고...
화학제품안전법
https://www.law.go.kr/법령/생활화학제품및살생물제의안전관리에관한법률
3) 생활화학제품 인증
인증 받을게 넘 많은듯...
- 1차 - 지정 시험검사 기관에 검사 의뢰 (kotiti / ktc / kcl등...)
- http://www.kotiti-global.com/ko/index.do
- https://www.katri.re.kr/kr/example/contentsid/1641/index.do
- https://www.ktr.or.kr/certification/kc/contentsid/444/index.do
- 2차 - 안전기준 적합확인 신고 (챔프) https://chemp.me.go.kr/
보니까 코티티가 좀 더 저렴한듯함... 검사비는 20내외
코티티 기준 생활화학제품 신고시 필요 서류 (24.02.04 기준)
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 확인신청서 1부 | |
안전기준 적합 확인용 제품 정보서 1부 | |
안전기준 적합 확인용 제품의 성분 및 배합비 1부 | |
화학물질의 비함유ㆍ비사용 확약서 1부 | |
법인 등기사항증명서 또는 사업자등록증 사본 1부 |
외 제출 서류 해당 없음, 스프레이 시료(50ml) 4개 제작, msds 같이...
참고0 : https://blog.naver.com/c_f_b_scent/223332733648 (KC인증 준비서류)
참고1 : https://blog.naver.com/nuve_scent_studio/223290630394 (코티티 기준)
참고2 : https://blog.naver.com/frommienne/223317504711
큰 맥락은 이렇게 되는듯함...
급한 것도 아니고...
챔프 관련 정보 수집은 넘 빡세서.... 다음 기회에......
근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이거 좋아하지 않으면 못 할 짓이구나....
난 향수를 좋아하는게 맞는구나 싶어
한여름은 좀 피하고...
빠르면 가을... 느긋하게 겨울 즈음에는 끝낼 수 있길 바라며........